아바나필은 어떤 약인가?
"2세대"라는 용어는 초기 또는 "1세대" 약물 이후에
개발된 약물 클래스를 설명하는 데 사용됩니다.
발기부전 치료제의 경우
비아그라(실데나필), 시알리스(타다라필), 레비트라(바데나필) 등
1세대 PDE5 억제제에 이어 개발된
아바나필을 2세대 치료제로 꼽습니다.
아바나필과 실데나필의 분자식은 다르며,
이는 약물의 고유한 특성에 기여합니다.
아바나필의 분자식은 C23H26ClN7O3이고
실데나필의 분자식은 C22H30N6O4S 입니다.
이러한 분자 구조의 차이는 부작용 뿐만 아니라 작용 개시,
지속 시간과 같은 약동학의 차이로 이어집니다.
아바나필이 2세대 발기부전 치료제로 개발된 것은
발기부전 치료 분야의 발전을 의미합니다.
연구자들은 작용 개시가 더 빠르고, 작용 시간이 더 짧으며,
부작용이 더 적은 새로운 화합물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아바나필의 전반적인 효과는 1세대 약물과 유사하지만,
독특한 특성으로 인해 특정 환자나 상황에
더 적합한 옵션이 될 수 있습니다.
아바나필의 장점
2012년 FDA 승인을 받은 아바나필도 비아그라와 마찬가지로
음경으로 가는 혈류를 증가시켜 성적 자극 동안 발기를 촉진합니다.
그러나
비아그라와 같은 1세대 발기부전 치료제와
아바나필을 구별하는 몇 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①더 빠른 작용 시작
아바나필은 일반적으로 15-30분 이내에 효과가 나타나는 반면
비아그라는 효과가 나타나는 데 30-60분이 필요합니다.
약물이 효과를 발휘할 때까지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성관계를 해야 하는 경우에 대처하기 쉽습니다.
②적은 부작용
일부 연구에서는 아바나필이 비아그라에 비해 부작용이
적다고 보고 하였습니다.
두 약물 모두 두통, 홍조, 코막힘 등 유사한 부작용이 있지만
이러한 부작용의 전반적인 발생률은 아바나필에서 더 낮습니다.
이는 아바나필이 비아그라에 비해
PDE5 효소에 대한 선택성이 더 높기 때문입니다.
③ 음식과의 상호작용 감소
비아그라는 고지방 식사와 함께
복용하면 효과가 감소할 수 있는 반면,
아바나필은 음식 섭취에 영향을 덜 받습니다.
이것은 성관계 전에 먹는 음식에 신경을 많이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더 편리합니다.
연구논문
무작위, 이중 맹검 연구에서 발기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아바나필과 실데나필의 효능 및 안전성을 비교
아바나필은 IIEF-EF 도메인 점수 및 환자 일기 질문을 포함하여 거의 모든 효능 변수에서 실데나필보다 통계적으로 우수했습니다.
아바나필은 실데나필에 비해 약물 복용 후 15분 이내에 시작하여 작용 개시가 더 빠릅니다.
아바나필은 PDE5에 대한 선택성이 높아 내약성이 향상되고 부작용이 적습니다.
아바나필은 필요에 따라 성행위 15분 전에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실데나필은 약 1시간 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아그라가 여전히 널리 사용되는 이유
아바나필과 같은 2세대 약물의 도입에도 불구하고 비아그라는 여전히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브랜드 인지도
최초의 FDA 승인 경구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는
누구나 아는 이름이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바나필과 같은 최신 약물보다
비아그라에 더 익숙합니다.
저렴한 비용
비아그라의 특허가 만료되어 제네릭 실데나필 생산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로 인해 아바나필과 같은 최신 브랜드 약물에 비해
많은 환자들이 비아그라를 더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환자의 선호도
일부 남성은 비아그라가 제공하는 효과에 만족하고 있고,
다른 약물을 시도할 만한 이유가 없습니다.
국내 및 해외 상황
2011년 8월 17일 '제피드정'라는 상품명으로
국내에서 판매가 시작되었으나,
곧바로 출시된 비아그라, 시알리스 복제약과 경쟁 속에서
뚜렷한 점유율을 확보하지 못하였습니다.
지속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다가 2022년 4월 7일
'제피드정'의 허가가 취하되면서
더 이상 국내에서 아바나필을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는 아바나필의 효과가 비아그라와 시알리스의
아성을 뛰어넘기에 충분히 획기적이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미국에서 아바나필은 스탠드라 라는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으며 역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